신태용 감독 한 명 한 명 꼭 안았다, 관계자는 폭풍 눈물... 인니 기적의 16강 [카타르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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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선수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신태용 감독이 일본전을 마치고 "(16강 진출은)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면서도 "이번 대회는 제게 좋은 경험이 됐다. FIFA 랭킹이 약한 편에 속하는 팀을 이끌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에 나섰다.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감독으로서 좋은 경험, 계기가 됐다. 인도네시아는 참가국 중 최약체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상대와 부딪히면서 상당히 발전했다. 어린 선수들이 좋은 팀들과 경기하는 것을 보고 희망을 봤다"고 만족한 이유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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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기적의 16강을 이뤄냈다. 인도네시아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D조에서 1승2패(승점 3) 조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6개 조 1, 2위를 비롯해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인도네시아는 A조 3위 중국, F조 3위 오만(이상 2무1패·승점 2)을 제쳐냈다.
인도네시아 16강 진출 여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다. F조 상황까지 봐야 했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선 오만-키르기스스탄 경기 결과가 중요했다. 오만이 승리했다면 인도네시아의 16강 진출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오만이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키르기스탄의 동점골이 터졌다. 결국 1-1로 경기가 끝났다. 인도네시아가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숙소에서 이를 확인한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선수 한 명 한 명 끌어안았다. 인도네시아 한 관계자는 폭풍 눈물까지 흘렸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감동 현장을 영상으로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 최약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46위 밖에 되지 않는다. 또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조별리그 최종전 일본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3.8세에 불과했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인도네시아의 탈락을 예상하는 분석이 많았으나,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이를 뒤집었다.
인도네시아의 16강 상대는 호주다. 호주전을 잘 넘기면 한국과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아내고, 인도네시아가 8강에 오른다면 맞대결이 이뤄진다.
도하(카타르)=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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