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가 부른 ‘세작, 매혹된 자들’
안병길 기자 2024. 1. 26. 09:38
가수 권진아가 ‘세작, 매혹된 자들’의 애처로운 멜로 서사를 그린 새 OST를 선보인다.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극본 김선덕)은 오는 28일 오후 6시 두 번째 OST인 권진아의 ‘가랑비(濛雨)’를 발매한다.
‘가랑비’는 섬세하지만 뚜렷한 기승전결을 전하는 발라드 곡으로, 마치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전달해주는 스트링과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이다. 또 후반부로 갈수록 비가 쏟아져 내리는 듯한 고조된 감정을 전달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가창을 맡은 권진아 특유의 애틋한 음색은 한국적이며 서정적인 멜로디와 어우러져 감동을 극대화시킨다. 또 권진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섬세한 감성은 잔혹하면서도 매혹적인 운명의 서사를 표현한 ‘세작, 매혹된 자들’ 속 이인(조정석 분)과 강희수(신세경 분)의 멜로 라인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높여준다.
한편 tvN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가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방송되며, 두 번째 OST인 권진아의 ‘가랑비(濛雨)’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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