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두의 4라운드 MVP] “어시스트 수치 증가한 박지수, 매 경기 트리플더블급 활약”

조영두 2024. 1. 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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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가 4라운드까지 막을 내렸다.

청주 KB스타즈(18승 2패)가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 뒤를 아산 우리은행(17승 3패)이 바짝 쫓는 중이다.

점프볼은 2023~2024시즌을 맞아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라운드 MVP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일두 해설위원이 뽑은 MVP는 4라운드에서 더욱 위력을 떨친 박지수(KB스타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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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가 4라운드까지 막을 내렸다. 청주 KB스타즈(18승 2패)가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 뒤를 아산 우리은행(17승 3패)이 바짝 쫓는 중이다. 최하위였던 인천 신한은행(5승 15패)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3승을 추가하며 5위로 뛰어 올랐다. 따라서 중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점프볼은 2023~2024시즌을 맞아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라운드 MVP를 선정할 예정이다. 4라운드 MVP는 MBC 스포츠플러스 김일두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김일두 해설위원이 뽑은 MVP는 4라운드에서 더욱 위력을 떨친 박지수(KB스타즈)였다.

4라운드 MVP 박지수(KB스타즈)
5경기 평균 21.6점 16.8리바운드 7.8어시스트 2.2블록슛

김일두 COMMENT

그동안 공황장애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표정이 밝아졌고, 기복도 없어졌다. 4라운드 들어 무리한 플레이가 확실히 줄었다. 이전에는 본인의 득점과 리바운드에 신경을 썼다면 4라운드에서는 동료들을 먼저 살려주려 했다. 덕분에 어시스트 수치가 증가했다. 매 경기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이 나오는 이유다.

플레이에 여유가 생겼고, 더 노련해지고 있는 것 같다. 간간히 외곽슛도 쏘는데 자신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박지수에게 외곽슛을 주는 게 더 나을지 몰라도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를 봤을 때는 분명 훨씬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외곽슛 성공률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어 점점 더 완벽해지고 있는 것 같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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