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풀기 끝났다’ 亞 정상 향한 16강 토너먼트 대진 확정…최대 빅매치는 대한민국-사우디 [아시안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1.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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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기는 끝났다.

첫 아시안컵에서 첫 골, 첫 승, 그리고 첫 16강을 모두 이뤘다.

B조는 큰 이변 없이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이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했다.

'우승 후보' 대한민국이 1승 2무, 고전한 채 2위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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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기는 끝났다. 이제는 아시아 정상을 향한 끝장 승부만이 남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지난 13일부터 26일(한국시간)까지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A조부터 F조까지 총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조별리그에선 적지 않은 이변이 일어나면서 아시아 축구 팬들을 잠 못 이루게 했다.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16개국의 토너먼트 대진표가 확정됐다. 사진=AFC SNS
먼저 A조에선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3전 전승을 달리며 당당히 1위, 16강에 올랐다. 2위는 타지키스탄이었다. 첫 아시안컵에서 첫 골, 첫 승, 그리고 첫 16강을 모두 이뤘다.

B조는 큰 이변 없이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이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했다. C조 역시 이란이 괴력을 과시하며 3전 전승, 1위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아랍에미리트(UAE)는 2위, 16강에 진출했다.

‘우승 후보’ 일본이 속한 D조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다크호스’ 이라크가 일본을 제치고 3전 전승,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2승 1패, 32년 동안 이어온 1위 행진을 끝내고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E조도 다르지 않았다. 최종전에 큰 순위 변동이 있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예측이 불가능했다. ‘우승 후보’ 대한민국이 1승 2무, 고전한 채 2위로 16강에 올랐다. 1위는 바레인으로 마지막 날까지 3위였던 그들은 요르단을 꺾으며 2승 1패, 16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16강에서 만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지막으로 F조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태국이 1, 2위를 차지하며 큰 이변 없이 진행됐다. 다만 오만이 키르기스스탄과의 최종전에서 막판 동점골을 허용, 승리를 놓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밀린 채 탈락했다.

3위 와일드카드 경쟁에선 B조 시리아, C조 팔레스타인, D조 인도네시아, E조 요르단이 우위를 점하며 4장의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이로써 16강 대진 및 일정도 확정됐다. 28일 호주와 인도네시아전을 시작으로 2월 1일 이란과 시리아의 맞대결까지 이어진다.

빅매치는 대한민국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맞대결이다. 역대 전적 5승 8무 5패, 그 누구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 매치업이다.

대한민국은 아시안컵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승리해본 적이 없다. 총 4차례 맞대결을 펼쳐 3무 1패를 기록했다. 토너먼트에선 1무 1패, 그중 1무도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대진

타지키스탄-UAE

이라크-요르단

호주-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라비아-대한민국

이란-시리아

바레인-이란

카타르-팔레스타인

우즈베키스탄-태국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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