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철도 지하화 총선 공약으로 챙길 것…도시별 사연 받아"

이승재 기자 2024. 1.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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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26일 '철도 지하화' 정책을 총선 공약으로 챙겨 정부가 추진하는 관련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표됐던 철도 지하화 정책에 대해 국민의힘은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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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격차 해소에 중점 둘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2024.01.1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최영서 기자 = 여당은 26일 '철도 지하화' 정책을 총선 공약으로 챙겨 정부가 추진하는 관련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표됐던 철도 지하화 정책에 대해 국민의힘은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 정책위의장은 "이를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해 공약개발본부가 당 총선 공약으로 챙길 것"이라며 "특히 철도로 인해 발생하는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는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가 분절되면서 지리적 격차가 생겨나고 이로 인해 생활 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며 "도시를 가로지르는 선을 없애 도시 기능의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하화를 통해 확보된 지상용지는 주거와 상업, 문화, 녹지 등 창조적 혁신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전국 주요 도시에 철도를 지하화해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철도와 관련된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도시별 사연을 국민택배 사전예약 형태로 주문받는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금 '국민택배.KR'로 접속해서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경험이나 불편했던 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주문해주길 바란다"며 "공약개발본부가 알찬 맞춤형 공약으로 제작해 특급배송으로 보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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