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난치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특허출원

박영래 기자 2024. 1. 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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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인 박셀바이오(대표이사 이제중)는 암세포 살상력이 뛰어난 다발골수종 치료제를 특허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발골수종 환자의 골수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에다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장착해 만든 CAR-MILs 다발골수종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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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서 추출한 중심기억T세포 등 통해 암세포 살상력 강화
박셀바이오. ⓒ News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인 박셀바이오(대표이사 이제중)는 암세포 살상력이 뛰어난 다발골수종 치료제를 특허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발골수종 환자의 골수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에다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장착해 만든 CAR-MILs 다발골수종 치료제다.

다발골수종은 우리 몸에서 면역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가 혈액암으로 변해 주로 골수에서 증식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치료제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골수에서 골수침윤림프구(MILs)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키메릭항원수용체를 장착하고 이어서 확장 배양 및 활성화 과정 등을 단계적으로 거친 차세대 다발골수종 치료제이다.

CAR-MILs 치료제는 선행연구에서 CAR-T 등 다른 치료제에 비해 암세포 살상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그 효능이 오래 지속적되면서도 정상세포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은 적어, 효능이 있으면서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셀바이오는 이같은 CAR-MILs 연구결과를 지난해 9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제중 대표이사는 "난치성 다발골수종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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