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해달라”…‘로비 의혹’ 현직 교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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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제약업체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개발에 참여했던 현직 교수를 구속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송명섭 부장검사)는 지난 22일 제약업체 G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주도한 경희대 강 모 교수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교수는 G사가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위해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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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제약업체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개발에 참여했던 현직 교수를 구속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송명섭 부장검사)는 지난 22일 제약업체 G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주도한 경희대 강 모 교수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교수는 G사가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위해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G사가 2021년 생활용품업체 대표이사 양 모 씨에게 치료제 임상 승인을 돕는 대가로 양 씨 회사의 전환사채 6억 원어치를 인수하고 현금 약 3억 원을 건넨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강 교수는 양 씨 회사의 전환사채 인수 과정에 관여하고 임상시험 허가를 받기 위해 식약처에 허위 자료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G사는 같은 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2·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검찰은 강 교수의 부탁을 받은 양 씨가 브로커 역할을 하며 정관계 인사를 통해 식약처 고위 관계자에게 임상 승인을 청탁했는지 수사해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양 씨가 더불어민주당 A 의원을 통해 당시 식약처장에게 승인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해석되는 내용의 양 씨와 지인 간 대화 녹취록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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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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