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중국주, 中증시 부양 기대감에 '급등'…골든센츄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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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부양책 소식 이후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중국 증시가 연초부터 급락세를 이어가자 증시 활성화 대책을 잇따라 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자국 투자자의 역외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에 나섰다.
또 인민은행은 역대 최대인 2조위안(약 372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화기금'을 조성해 중국 증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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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부양책 소식 이후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0분 현재 골든센츄리는 전 거래일보다 19원(13.10%) 오른 1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엑스아이와 헝셩그룹도 각각 4%대 강세다.
중국 당국은 중국 증시가 연초부터 급락세를 이어가자 증시 활성화 대책을 잇따라 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자국 투자자의 역외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에 나섰다. FT는 차이나자산관리 등 일부 증권사가 상하이증권거래소로부터 비공식적인 지시를 받아 해외 증권에 투자하는 펀드의 약 30%가 개인 투자자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거나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민은행은 역대 최대인 2조위안(약 372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화기금'을 조성해 중국 증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증권금융공사와 중국후이진투자공사가 '국가대표 펀드'를 조성해 최소 3000억위안어치 이상의 주식 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인민은행은 시장 유동성 공급 효과를 주는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지준율 인하 폭을 키워 경기 부양 의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준율이 낮아지면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경기 부양을 위한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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