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활용"…음성군·진천군 교육발전특구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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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간 경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손을 잡았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26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이 공동으로 시범지역 지정을 신청하면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지정 검토,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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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연종영 기자 =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간 경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손을 잡았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26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충북도교육청과 우석대, 강동대, 극동대, 음성상공회의소, 진천상공회의소,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7개 기관도 진천·음성군을 돕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대표 자격으로 참여했다.
협약의 핵심은 9개 기관의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두 지역 행정구역에 걸쳐있는 '교집합' 충북혁신도시를 교육발전특구 모델로 발굴하자는 것이다.
조 군수와 송 군수는 “음성·진천군은 국제문화교육특구, 디지털 미래인재 육성 K-스마트 교육특화사업, 탄소중립 시험인증특구 등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 가능한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시"라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양군의 협력은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견인할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아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게 교육발전특구의 조성 목적이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이 공동으로 시범지역 지정을 신청하면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지정 검토,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지정한다.
교육부는 1차 공모를 다음 달 9일까지 진행하고 3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차 공모를 한 후 7월 말에 추가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자체는 연간 최대 30억 원에서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례도 받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jy80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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