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본 실제 주인공 반응 "많은 사람들한테 본보기 됐으면"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개봉 이틀 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입소문을 입증 중인 가운데, 배급사 측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의 반응을 전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26일 '시민덕희'의 모티브가 된 실제 주인공 김성자씨의 영화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성자씨는 "이 영화로 많은 사람들한테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영화 재밌게 봤고, 영화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은 표정으로 진심 어린 추천사를 전했다.

쇼박스에 따르면 김성자씨는 '시민덕희' 배우들의 무대인사에도 등장해 축하를 전하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는 중이다.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는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이 영화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21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으며 개봉일인 24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상영 하루 동안 포털사이트, 극장 앱 등에서 호평을 얻기도 했다.

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