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 高 희소성 高”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내 용지 분양 주목

2024. 1. 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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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진행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상업·단독주택 용지 입찰에 이어 오는 2월 지원시설용지 및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의 입찰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역세권 개발사업 내 용지는 희소성이 높으며 향후 완료 시 인근에 조성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향후 높은 미래가치로 인한 시세차익도 거둘 수 있어 기대감이 높아서다.

역세권 개발사업이란 철도역과 인근 지역에 주거·교육·보건·복지·관광·문화·상업·체육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이 대표적인 예로, 허허벌판이었던 광명시 일직동 일대에 ‘KTX광명역’을 시작으로 광명역도심공항터미널, 미디어아트밸리, GIDC, 중앙대병원 등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대거 들어섰다.

현재 광명역세권 개발사업 내 상업 및 주거지역 지가는 10년간 크게 향상했다. 경기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광명역세권 개발사업 내) 일원 상업 용지의 개별공시지가는 2014년 ㎡당 323만원에서 지난해 545만원으로 산정돼 약 2배 가까이 지가가 상승했다.

인근에 위치한 한 상업 용지도 2014년 ㎡당 287만원에서 지난해 517만원을 기록해 2배 이상 상승했으며, 인근 주거 용지 또한 2014년 ㎡당 181만원에서 지난해 295만원으로 올라 100만원 가까이 지가가 뛰었다.

2019년 첫 삽을 뜨고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용지 등 1차 부지 조성공사가 끝이 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인근 용지도 이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양주테크노밸리(예정) 사이에 위치한 상업시설 용지의 2021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당 105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5만6,000원에서 1년 만에 약 4배 이상 오른 수치다.

바로 옆에 위치한 다른 상업시설 용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도 1년 만에 4배 이상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당 34만1,000원에서 2021년 132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지가 상승세는 용지 양옆으로 다양한 개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 진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착공식을 진행한 ‘양주테크노밸리’가 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1,104억원을 들여 마전동 일원에 21만8,000㎡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지역 전통산업에 대한 스마트화는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

경기북부 산업단지 중 본격적으로 연구개발(R&D) 전용부지를 반영한 양주테크노밸리는 섬유 등 양주 지역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기술 등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경기북부 대개발의 선구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연계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내 용지 입찰을 앞두고 있어 눈길이다.

양주시가 참여한 프로젝트금융회사(PFV)인 양주역세권개발 피에프브이(주)가 경기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조성하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내 지원시설용지 및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오는 2월 19일 입찰신청을 받는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관공동으로 64만5,465㎡ 용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계획된 인구만 총 3,782세대(약 1만명)에 이른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양주역에는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지원시설 용지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자족기능을 높이는 각종 생활편의 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교육원·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 및 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양주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건폐율 70%, 용적률 400%로 최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인근에 공공청사, 학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쾌적한 자연 환경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 60세대 이하 3층(필로티 포함)까지 건립 가능하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를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

특히, 지원시설의 경우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경쟁이 점차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시설 예상분양가가 평당 600~700만원 대 수준인 것으로 감안하면, 건폐율 70%에 용적률 400%을 적용할 경우 주변시세 대비해 큰 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원시설에는 오피스텔도 들어올 수 있어, 더 큰 수익이 기대된다. 토지R 중개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원시설에는 주거·업무 겸용이 가능한 오피스텔도 지을 수 있어, 투자성이 매우 높다”며 “실제, 건페율 70%에 용적률 400%까지 받게 되면 양주시 주거용 오피스텔 평균가격이 3.3㎡당 1,000만~1,100만원 선을 호가하는 것을 감안 투자가치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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