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사상' 수원역 환승센터 사고 낸 버스기사 검찰 송치

이승환 기자 2024. 1. 26. 09: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없어 불구속 결정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 돌진 사고 현장〈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수원역 환승센터에 돌진해 18명의 사상자를 낸 50대 버스 기사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오늘(26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버스 기사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30-1번 버스를 몰던 여성 기사는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1시 반쯤 수원역 환승센터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건너려던 70대 여성이 숨졌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승객이 현금을 넣었는데,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아 잠시 운전석에 일어났고, 그 사이에 버스가 움직였는데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 밟았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족과 합의가 됐고 잘못을 인정하는 만큼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보고 불구속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