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강보합세… 시총상위 종목 약세

코스피(유가증권)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26일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3%) 오른 2470.3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47포인트(1.49%) 하락한 879.34,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335.8원으로 장을 마쳤다. /뉴스1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포인트(0.06%) 오른 2471.79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29포인트(0.50%) 내린 2458.05로 개장한 이후 낙폭을 줄이다 오름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7억원, 77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2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 불이 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POSCO홀딩스 등은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NAVER, LG화학, 카카오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59포인트(0.19%) 상승한 825.3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8포인트(0.60%) 내린 818.76에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HPSP, 알테오젠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 셀트리온제약,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 JYP Ent.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2.74포인트(0.64%) 상승한 3만8049.1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보다 25.61포인트(0.53%) 오른 4894.16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거래일에 비해 28.58포인트(0.18%) 뛴 1만5510.50에 폐장했다.

테슬라는 실적 부진에 따라 12% 폭락했지만,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