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국민 지식생산과 문화향유를 위한 총 11개 과제 선정

김정한 기자 2024. 1. 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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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민의 지식생산과 문화향유를 위한 지식정보 제공'을 목표로 2024년 총 11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K-콘텐츠의 수집과 제공 강화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 격차 해소 △도서관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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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계 현장 간담회에서 앞서 도서관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10/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민의 지식생산과 문화향유를 위한 지식정보 제공'을 목표로 2024년 총 11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K-콘텐츠의 수집과 제공 강화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 격차 해소 △도서관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K-콘텐츠의 수집과 제공 강화 부문에선 전통적인 도서관 자료 이외에 웹툰·웹소설·동영상·AR/VR 등 4만4000건의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발굴과 수집을 강화한다. 또한 '코리안메모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자료 4만건과 디지털컬렉션 18종이 신규로 제공될 예정이다.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 격차 해소 부문에선 유아(18개월 이하) 양육 수용자와 수용자 자녀 도서를 지원, 학교와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해 소년보호기관과 협력하여 책꾸러미 제공과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초거대 AI 확산과 변화하는 현장 수요에 따라 디지털·미디어 리터리시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한다. 6개의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과정 신설, '숏폼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신설, 수준별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전자책 제작과 영상편집 교육과정 증설 등 총 33개과정 119회로 확대하여 운영 등을 골자로 한다.

도서관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사업에선 국가장서를 매개로 한 전시와 음악회 등을 통해 국가지식유산과 새롭게 만나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한국문학관과의 공동전시(3월), 대사관·문화원과의 공동전시, '도서관에서 배우는 인문학' 강연(12회), 도서관 콘서트(본관),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이수명 관장직무대리는 "국립중앙도서관의 방대한 정보자원이 국민의 문화와 연구·교육·학습에 보다 널리 활용되도록 올해 주요 사업의 무게를 뒀다"면서 "국민과 지식정보를 연결하는 중심축의 역할을 다하는 국가대표도서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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