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이준석-안철수 복수혈전 영화는 1000만 관객"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복수혈전 영화를 찍는다면 1000만 관객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창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이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싸움을 '1000만 관객'이라고 비유했다.

지난 25일 이 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복수혈전 영화를 찍는다면 이 대표와 안 의원의 싸움은 1000만 관객 수를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신당을 만드는 것은 침몰하는 국가를 일으켜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사사로운 감정으로 분풀이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가 이낙연 위원장에게 출마 필요성을 언급하는 것은 아무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낙연 위원장이 할 일은 전국 순회 연설이다. 지역 출마를 하면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이낙연 위원장은 처음부터 당을 만들 때 출마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낙연 위원장과 다른 정치인들과의 차이점은 절제와 품격을 지녔다는 것"이라며 "남의 말을 자르지 않는 사람이고 그 정도로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