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범죄 근절돼야”…“운동권 특권 청산은 시대정신”
[앵커]
배현진 의원의 피습에 대해 국민의힘은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정부·여당의 '실천'을 강조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운동권 특권 청산이 시대정신"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폭력 범죄는 근절돼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배 의원이 이송된 병원을 급히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막연한 추측이라든가 분노로 인해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도 안 될 것 같습니다.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다 같이 빌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앞서 한 위원장은 고가 가방 의혹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던가요?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던 거 아니고…"]
김경율 비대위원도 당 내 현안에 말을 아끼면서 야당을 향한 공세를 폈습니다.
[김경율/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일반인의 상식으로 접근컨대 이 세 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더 이상 밝혀질 것이 없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역시 경제 사건에서 밝혀져야 할 핵심적인 사항으로서 자금의 흐름이 모두 다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 관련 질문에 대통령실의 후속 조치를 기대하면서 지켜보고 있다는 말로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위원장은 정부 여당의 '실천'을 강조한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수십 년째 정계, 그리고 여러 가지 부분에서 고인물처럼 행동하며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부분을 문제 삼는 것이거든요. 생물학적 나이로서의 세대교체라고 말하는 건 어렵습니다만, 그런 어떤 시대정신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공약으로 두 번째 저출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매 학기 5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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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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