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기후동행카드 경기에 내리면 역무원 호출 추가요금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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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국내에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27일 첫 차부터 본격 출범한다.
서울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서울 대중교통을 마음껏 탈 수 있고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주간에서 야간 시간대까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26일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전국 최초 개시를 앞두고 출시 전 자주 하는 질문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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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권종으로는 따릉이 포함여부에 따라 6만5000원권과 6만2000원권 2종으로 출시된다. 사용패턴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 이용구간은.
▶서비스 구간은 서울 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가 포함된다. 신분당선과 타 시·도 면허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 서울 외 지역이라 승차는 할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 ▲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 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 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 하차는 가능하다.
- 서울에서 지하철을 탑승하면 서울 외 경기·인천 등 지역에서 하차할 수 있나.
▶서울에서 승차해도 서울을 벗어난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내릴 수 없다. 하차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승차역부터 하차역 이용요금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하차 미태그 처리로 페널티가 부과된다. 카드 사용 전 이용 가능한 구간인지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 모바일 카드 발급 방법은.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OS12 이상 버전)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 후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 발급을 선택해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 기존에 사용하던 모바일 교통카드와 중복결제 되는 것 아닌가.
▶중복 결제는 되지 않지만 시스템 충돌 방지를 위해 다른 모바일 교통카드 해지가 필요하다.
- 실물카드 구매는 어디서 하나. 재고가 없다는데 못 사는 건가.
▶실물카드 판매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2호선에서 8호선 서울 구간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9호선 역사 내 편의점과 신림선, 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에서는 현금·신용카드로 3000원에 판매 중이다. 서울시는 수시로 판매처 재고량을 확인해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각 판매처별 배송일정이 달라 실시간으로 일괄 확인하기 어렵다. 구매를 원하는 역사나 편의점에 재고 현황을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실물카드는 반드시 등록해야만 사용할 수 있나.
▶등록된 실물카드로만 따릉이 이용과 환불이 가능하다. 추후 개선될 서비스도 등록된 카드에 한해 적용되니 반드시 등록이 필요하다. 카드를 등록하면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고 티머니 카카오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 실물카드는 어떻게 충전하나. 현금으로만 충전 가능한가.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해야 한다. 충전 가능한 역사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청량리 구간과 서울 2호선~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이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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