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근하던 50대 딸·80대母… 역주행 교통사고로 참변

윤지영 기자 2024. 1. 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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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자차로 출근하던 모녀가 역주행 교통사고를 내고 사망했다.

지난 25일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차가 건물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차 안에서는 50대 여성 운전자와 80대 여성 동승자가 머리 등에 큰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주변 CC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타고 있던 경차가 빠른 속도로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다 맞은편 차선으로 역주행해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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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건물 청소 일을 하기 위해 출근하던 모녀가 역주행 교통사고를 낸 후 사망했다. 사진은 사고 당시 CCTV 화면. /사진=채널A
새벽 시간 자차로 출근하던 모녀가 역주행 교통사고를 내고 사망했다.

지난 25일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차가 건물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차 안에서는 50대 여성 운전자와 80대 여성 동승자가 머리 등에 큰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두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주변 CC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타고 있던 경차가 빠른 속도로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다 맞은편 차선으로 역주행해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조사 결과 운전자 50대 여성은 80대인 어머니와 함께 청소업체에서 근무했다. 사고 당일에도 업체에 출근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로 이동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거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 밝혔다.
이른 새벽 건물 청소 일을 하기 위해 출근하던 모녀가 역주행 교통사고를 낸 후 사망했다. 영상은 사고 당시 CCTV 화면. /영상=채널A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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