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위약금 100억인 줄 알았는데…올해 유작 개봉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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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이 올해 개봉되지 않는다.
26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이 생전 촬영한 영화 두 편 '탈출: 사일런스'(CJ ENM, 감독 김태곤)와 '행복한 나라'(NEW, 감독 추창민)는 올해 개봉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선균이 주인공을 맡아 사실상 편집과 재촬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이 등장한 장면은 15회차 정도로 편집과 재촬영이 논의된 바 있으나 고인의 촬영분으로 완성을 결론짓고 후반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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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이 올해 개봉되지 않는다. 제작비 부담은 제작사와 배급사가 떠안게 됐다.
26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이 생전 촬영한 영화 두 편 '탈출: 사일런스'(CJ ENM, 감독 김태곤)와 '행복한 나라'(NEW, 감독 추창민)는 올해 개봉하지 않을 계획이다. 연내 개봉 계획에 두 영화를 포함하지 않았다.
영화 '탈출: 사일런스'는 제작비로 약 180억원, 마케팅 비용 등을 합해 200억가량이 투입됐다. 재난 영화로 특수효과(CG)에 큰 비용이 들었다. 이선균이 주인공을 맡아 사실상 편집과 재촬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성공리에 상영된 바 있다.
영화 '행복의 나라'는 제작비 약 90억원이 든 작품이다. 이선균이 등장한 장면은 15회차 정도로 편집과 재촬영이 논의된 바 있으나 고인의 촬영분으로 완성을 결론짓고 후반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00억 가량으로 예상됐던 이선균의 위약금도 30억~50억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인이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8부작이다. 출연료는 지난해 고인이 SBS 드라마 '법쩐'에서 회당 2억원대 출연료를 받은 것을 참작해 16억 수준으로 본다면, 위약금은 이의 2~3배인 30억~50억원일 것으로 계산된다. '노 웨이 아웃' 측은 이선균이 맡기로 했던 역을 조진웅이 대신 하는 걸로 결정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투약 혐의를 부인하던 이선균은 간이 시약 및 신체 정밀검사 결과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선균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경찰 소환 조사가 계속됐고 같은 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지난 15일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경찰청과 KBS, 국회를 방문해 전달했다. 여기에는 고인과 비슷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예술인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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