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결혼 발표 후 첫 심경 “청첩장? 모르는데 어떻게 초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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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방송인 조세호가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결혼 발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조세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처음으로 개설한 뒤 "일단 보시는 분들에게 왜 이걸 켰는지 말씀드려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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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방송인 조세호가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결혼 발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조세호'에는 세호세호 조세호 유튜브 채널 오픈했습니다! (+ 연애소식)'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조세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처음으로 개설한 뒤 "일단 보시는 분들에게 왜 이걸 켰는지 말씀드려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그거 아닌 것 같다"고 만류했고, 조세호는 "요즘 스타일 아니냐. 불편하네"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개설 이유에 대해 조세호는 "네 명이서 술자리를 몇 번 가졌다. 술자리에서 제가 제 채널이 없는 것에 대해서 읍소를 했다. 준 PD가 '형, 제가 만들어 볼게요. 고프로만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 해서 다들 도와주겠다고 하더라. '조세호는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구나. 이런 모습을 담으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조세호에게 "형이 40대가 되고 MC로써 길이 창창하지 않냐"며 "사회 전반적으로 요구되는 것들을 갖추는 여정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조세호는 제작진에게 맞춤법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평소에 맞춤법이 틀린다는 이야기를 듣자 "야 근데 이런 거는 카메라 없을 때 '형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알려줘야지. 이렇게 사람을 민망하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열애설 기사가 난 다음날 제작진과 만난 조세호는 "인터넷에 형 얘기 밖에 없다"는 질문에 "그렇다. 연애 기사가 나오고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하는거다"라고 말했다.
본인 결혼식에 참석할거냐는 반응이 많았다고 하자 "안그래도 현지한테 문자가 왔다. '결혼식은 참석으로 들썩이는데 참석하실건가요?'라고 말해서 '내 결혼식은 해야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조세호는 자신의 SNS에 달린 축하 댓글을 보며 "진짜 많이 남겨주셨다. 정신없어서 보면서도 하나하나 보질 못했다. 너무 곰운 것 같다. 다 거의 축하하더라"고 말했다.
또 제작진은 "댓글 쓰신 분들에게 청첩장 다 드릴거냐"라고 묻자, 조세호는 당황해 하면서 "어떻게 다 드리냐. 모르는 분도 계신데. 모르는데 어떻게 초대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22일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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