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매일 독서 성장 프로젝트' 운영

집에서 책 아이 꾸러미 받아 독서습관 길러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영유아와 어린이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2024 매일 독서 성장 프로젝트-책 아이 꾸러미'를 연중 운영한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영유아와 어린이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2024 매일 독서 성장 프로젝트-책 아이 꾸러미'를 연중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나이와 독서 단계에 따른 책 꾸러미를 제작해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독서력을 성장시키려고 기획했다.

책 아이 꾸러미는 매월 중순쯤(1월은 30일까지, 2월부터는 20일부터 23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아 다음 달 초 택배로 집에 보내주고 14일간 책을 읽은 뒤 택배로 교육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왕복 택배비는 교육도서관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는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다양한 주제를 탐색하는 독서 초보 단계인 '호기심 책 아이' △스스로 책을 고르고 읽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독서 기본단계 '사랑 책 아이' △다양한 주제에 대한 비판적 읽기가 가능한 독서 심화 단계 '탐구 책 아이' △유아 발달 단계에 따른 '그림책 아이' 4가지 테마로 총 200꾸러미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0세에서 13세까지 충북교육도서관 대출 회원이다. 참여하는 어린이에게는 ‘책 꾸러미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각 단계 독서 완성자에게는 작가와의 만남 우선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책에 관심을 가져 집에서 언제나 책을 볼 환경을 만들어 마음 근육을 키우고,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적응할 지혜로운 인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