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소통 부재’”

곽선정 2024. 1. 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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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예산 낭비와 정보화 역기능 논란을 일으켰던 광주시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은 '소통 부재' 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024년 스마트기기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김병일 광주교육연구소 이사장은 "대부분 학생이 스마트기기를 가지고 있는데, 큰 비용을 들여 스마트기기를 보급하는 사업이 필요한가에 대해 현장의 교사들이 동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학생에게 정보화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광주시교육청은 65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을 진행했고, 현재 보급률은 78%로 남은 기기들은 학교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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