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SK하이닉스, 메모리 상승 사이클 초입…목표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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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26일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46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흥국증권이 전망한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1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60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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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6만2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올렸다. 제시한 투자 의견은 ‘매수’다.
26일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46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수익성 개선 전략에 따라 보수적인 출하를 통해 비트그로스(B/G, 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는 디램 2%, 낸드 마이너스(-)2%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는 각각 18%, 45% (상승)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낸드를 중심으로 한 재고평가손 환입으로 인해 SK하이닉스는 흑자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외손실은 2조2000억원으로 키옥시아(Kioxia) 투자자산 평가손실 1조4000억원과 교환사채 교환권 평가손실 9000억원이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흥국증권이 전망한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1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605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또한 보수적인 출하와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통해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 비용(Capex)도 수요 가시성이 존재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집행함으로써 공급자 우위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HBM3E(AI용 메모리)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7배로 과거 3년 PBR의 상단 수준”이라면서도 “일반 메모리 제품의 상승 사이클 초입으로 판단돼 여전히 상승 여력은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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