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CAR-MIL' 다발골수종 치료제 특허 출원

김태환 기자 2024. 1. 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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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 박셀바이오(323990)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골수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에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장착한 'CAR-MILs'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CAR-MILs는 차세대 다발골수종 치료제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재발 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를 위해 CAR-MILs 연구개발을 시작했다"면서 "난치성 다발골수종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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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추출 중심기억 T세포 활용 암세포 살상력 강화
ⓒ News1 DB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 박셀바이오(323990)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골수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에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장착한 'CAR-MILs'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CAR-MILs는 차세대 다발골수종 치료제이다. 다발골수종 환자의 골수에서 골수침윤림프구(Marrow Infiltrating Lymphocytes, MILs)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키메릭항원수용체를 장착하고 확장 배양 및 활성화 과정 등으로 만든다.

세계적으로도 아직 관련 기술을 활용한 상업용 치료제는 나오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박셀바이오가 CAR-MILs 치료제 개발을 처음 시작한 것이다. 특히 CAR-MILs는 중심기억 T세포를 포함해 정상 세포인 척하는 암세포도 찾아낼 수 있다.

기존의 CAR-T 치료제는 말초혈액의 면역T세포를 기반으로 해 항원 1~2개만 식별한다. 시간이 지나면 암세포가 치료제의 항원 인식 체계를 파악해 면역회피를 함으로써 내성을 갖게 되면서 암이 재발하기도 하는 한계가 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재발 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를 위해 CAR-MILs 연구개발을 시작했다"면서 "난치성 다발골수종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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