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렇게 됐니...루카쿠 몸값 폭락! 첼시, 1536억 지불→622억에 판매 고려

가동민 기자 2024. 1. 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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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의 몸값이 엄청나게 내려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AS 로마는 루카쿠의 완전 이적을 원한다. 구체적인 가격은 5월에 나올 것이다. 첼시는 2021년 1억 1,500만 달러(약 1,536억 원)를 지불해 루카쿠를 데려왔다. 첼시는 더 이상 그를 임대할 의향이 없으며 4,300만 유로(약 622억 원)에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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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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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로멜루 루카쿠의 몸값이 엄청나게 내려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AS 로마는 루카쿠의 완전 이적을 원한다. 구체적인 가격은 5월에 나올 것이다. 첼시는 2021년 1억 1,500만 달러(약 1,536억 원)를 지불해 루카쿠를 데려왔다. 첼시는 더 이상 그를 임대할 의향이 없으며 4,300만 유로(약 622억 원)에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한때 괴물 공격수라고 불렸다. 191cm의 거구임에도 빠른 발을 가져 매우 위협적이었다. 전방에서 버텨주는 힘도 좋았고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에도 능했다. 하지만 첼시 시절 “여기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충격적인 발언과 함께 좋지 않은 이미지가 형성됐다. 게다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날리며 벨기에의 16강 진출을 무산시켰다.


지난 여름 인터밀란 임대를 마치고 첼시로 돌아왔다. 루카쿠는 첼시에 있을 생각이 없었고 첼시도 마찬가지였다. 루카쿠의 이적을 추진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루카쿠는 다시 인터밀란과 이적설이 나왔다. 첼시가 이적료를 높게 책정하면서 인터밀란은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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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반전이 일어났다. 인터밀란과 루카쿠의 연락이 끊긴 것. 루카쿠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인터밀란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후 루카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유벤투스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인터밀란은 루카쿠 영입을 철회했다


루카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고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첼시만 머리 아픈 고민이 계속됐다. 유벤투스와 첼시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유벤투스와 거래도 무산됐다.


루카쿠는 갈 팀이 없었다. 그때 조세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가 등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를 강력히 원했고 결국 임대로 로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로마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는 첼시로부터 루카쿠의 임대 계약을 확정해서 기쁘다. 루카쿠는 2024년 6월 30일까지 임대로 합류한다. 등번호는 90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시절 루카쿠를 지도한 경험을 살려 루카쿠를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루카쿠는 좋은 득점력으로 보답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고 루카쿠만 남게 됐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6경기에 나와 1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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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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