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女댄서, “쿠키 먹다가 땅콩 알레르기로 사망”[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1. 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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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백센데일/소셜 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한 댄서가 땅콩 알레르기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댄서 올라 백센데일은 지난 11일 땅콩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백센데일은 무용 경력을 쌓기 위해 영국 이스트 랭커셔에서 뉴욕으로 이주했다.

가족은 “딸은 끊임없이 꿈을 추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밝고 용감한 영혼이었다”고 애도했다.

백센데일이 행사장에서 먹은 바닐라 플로렌타인 쿠키를 판매한 지역 식료품점인 스튜 레너드(Stew Leonard's)는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력하여 500팩의 과자를 리콜 조치했다.

해당 과자는 2023년 1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코네티컷주 3개 매장 중 댄버리와 뉴잉턴에 있는 2개 매장에서 판매됐다. 유통기한은 2024년 1월 5일까지였다.

박센데일의 변호사 아디메는 댄서가 에피펜(알레르기 응급 처치제)을 가지고 있었지만 알레르기가 너무 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라는 먹는 모든 음식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고 경계심이 강했으며, 항상 모든 포장의 성분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항상 에피펜을 휴대하고 다녔으며, 에피펜을 투여할 줄 아는 사람들과 함께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에피펜을 사용했지만 알레르기의 심각성으로 인해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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