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로 비싸게 내놨는데…"찐부자들 수백명 몰렸다"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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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2~26일) 전국에서 4곳의 아파트 단지가 청약에 나섰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교통 호재 등에 힘입어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분양가가 32억~160억원에 달하는 고가 단지 '포제스 한강' 청약에도 수백명이 참여했다.
역대 최고 분양가(3.3㎡당 1억1500만원)로 주목받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 역시 이번 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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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분양가 '포제스 한강' 선방
이번 주(22~26일) 전국에서 4곳의 아파트 단지가 청약에 나섰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교통 호재 등에 힘입어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분양가가 32억~160억원에 달하는 고가 단지 '포제스 한강' 청약에도 수백명이 참여했다. 공급 가구수보다 청약 신청자가 적은 청약 미달 단지도 잇따랐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3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Ⅲ' 1순위 본청약에서 240가구 모집에 1만675개의 청약 통장이 쓰인 것으로 집계됐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4.5 대 1에 달한다. 이 주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최근 발표된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노선 조정안이 발표 등이 청약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검단신도시 2개 역을 경유하는 내용의 5호선 노선 조정안을 발표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등도 검단신도시의 교통 호재로 손꼽힌다.
역대 최고 분양가(3.3㎡당 1억1500만원)로 주목받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 역시 이번 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이 단지는 지난 25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106가구 모집에 646명이 몰려 평균 6.0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전용 84㎡형은 20가구 모집에 507명이 신청해 25.35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는 1순위 청약에서 마감돼 나머지 면적에 대해서만 2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하이엔드 주택을 표방해 모든 가구에 전면 커튼월(유리로 외벽 마감) 설계를 적용했고, 최대 17m의 거실 창으로 한강을 내다보게끔 설계됐다. 5성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이에 따라 분양가는 △전용 84㎡ 32억~44억원 △115㎡ 52억~63억원대 △244㎡ 150억~160억원 등이다.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2~3배 높은 금액이다. 높은 가격에 분양돼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뜻밖의 흥행을 거뒀다. 한강뷰 프리미엄과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 23~24일 1·2순위 청약을 실시한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쳐뷰' 324가구 모집에는 285명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대부분 타입이 청약 미달됐다. 이 단지는 전용 59㎡ 최고 공급가액이 4억원대 후반, 전용 84㎡는 6억원대 중후반에 형성됐다. 같은 동 'e편한세상신곡파크비스타' 전용 59㎡가 지난 9일 4억500만원에 손바뀜한 것과 비교하면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지난 22~23일 1순위와 2순위 청약에 나선 광주 광산구 선암동 '어등산 진아리채 리버필드'는 134가구 모집에 63명이 참여하는 데 그쳤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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