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안정적인 실적·주주환원 강화 기대-SK

김지영 2024. 1. 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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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6일 고려아연에 안정적인 실적과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제련업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신재생에너지·수소, 자원 순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고려아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오른 10조436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상승한 6780억원을 기대했다.

또한 "최근 고려아연은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익의 증가가 주주환원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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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0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6일 고려아연에 안정적인 실적과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6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SK증권이 26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아연 생산량 기준 글로벌 1위 제련사로 아연과 연 그리고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아연 64만톤, 연 43만톤, 금 12톤, 은 2200톤 가량이며 자회사 SMC도 연간 27만톤의 아연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제련업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신재생에너지·수소, 자원 순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는 올해, 이외 신사업 성과는 2026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고려아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오른 10조436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상승한 6780억원을 기대했다.

그는 "벤치마크 TC 하향·연간 기준 메탈 가격 하락이 우려되지만, 개별 고려아연의 연과 동 그리고 SMC 아연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작년 대비 소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2025년에도 동 생산량 증가·이차전지 소재 본격 상업 생산으로 인한 자회사 축소 영향으로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방 수요 부진으로 전반적인 철강·비철 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증익 사이클 진입은 고려아연의 업종 내 아웃퍼폼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봤다.

또한 "최근 고려아연은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익의 증가가 주주환원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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