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커져가는 반등 기대감…목표주가 23만원-미래

홍순빈 기자 2024. 1. 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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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해운 부문의 반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72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반등한 컨테이너 해운 시황에 따라 포워딩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존재하고 유통 부문 역시 환율 영향이 점차 사라지면서 영업이익(1348억원)이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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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해운 부문의 반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6일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8% 감소한 6조517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3% 하락한 350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3934억원)을 하회했다"고 했다.

류 연구원은 "해운 부문에서의 영업이익은 603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외발 물량에 대한 운임 인상이 주효한 가운데 선대는 장기용선 기준 5척이 증가했으나 계열 물량 비중 증가를 감안하면 아직 이익 증가 효과가 크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72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반등한 컨테이너 해운 시황에 따라 포워딩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존재하고 유통 부문 역시 환율 영향이 점차 사라지면서 영업이익(1348억원)이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관전포인트는 PCTC 부문에서의 비계열 물량 반등 여부로 현대글로비스는 연평균 선박 규모를 지난해 81척에서 87척으로 확대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도 2027년까지 선대를 110척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해운 부문을 중심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수익성 개선 효과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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