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특별시 '태백' 눈축제 10일간 대장정 돌입

눈조각 전시·눈꽃 등반·천상숲 백패킹
온가족 즐길거리 '풍성'…지역관광지 연계

[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내달 4일까지 매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 태백산 눈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태백산 눈축제는 축제를 기다린 이들을 맞이하고자 화려하고 다채로운 눈 조각 전시와 지역의 눈과 겨울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태백산 눈축제 주요 행사장인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는 눈 조각 전시, 이글루 카페, 스노우볼 포토존이 마련됐다.

야생화 공원에는 소망메시지 카드달기, 테마공원에는 눈 미끄럼틀·얼음 썰매장과 캐리와 장난감 키즈파크, 전통 겨울놀이 체험 등이 준비됐다.

오는 28일 전국 등산 동호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하는 등반대회인 '태백산 전국 눈꽃 등반'이 열린다.

27~28일 매봉산 천상의 숲과 대조봉 일대에서 '천상의 숲 백패킹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 석탄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용연동굴이 휴관 없이 정상 운영된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눈축제와 더불어 지역 대표 관광지들을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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