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고려아연, 안정적 실적과 주주환원 강화 기대… 목표가 60만원”

정민하 기자 2024. 1. 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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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고려아연이 올해 증익 사이클에 들어서 실적이 개선되고, 주주 환원 금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K증권은 고려아연이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0조4368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6780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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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고려아연이 올해 증익 사이클에 들어서 실적이 개선되고, 주주 환원 금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 주가는 60만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고려아연은 46만5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15일 울산 온산국가산단 내 켐코 니켈제련소 부지에서 ‘고려아연-캠코 올인원(all-in-one) 니켈제련소 기공식’이 개최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기공식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뉴스1

SK증권은 고려아연이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0조4368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6780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 봤다.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 하향 및 연간 기준 메탈 가격 하락이 우려되지만, 개별 고려아연의 연과 동 그리고 호주 자회사인 SMC(썬메탈) 아연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작년 대비 소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도 동 생산량 증가 및 이차전지 소재 본격 상업 생산으로 인한 자회사 적자 축소 영향으로 증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방 수요 부진으로 전반적인 철강·비철 업종의 이익 모멘텀(상승 여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증익 사이클 진입은 동사의 업종 내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최근 동사는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익의 증가가 주주환원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이차전지 소재는 올해, 이외 신사업 성과는 2026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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