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VS만치니···한국, 16강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스경X도하]

박효재 기자 2024. 1. 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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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남자 축구 대표팀 살렘 알도사리(가운데) 등 선수들이 25일 태국과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 도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상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됐다.

사우디는 25일(현지시간) 태국과의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사우디는 F조 1위로 E조 2위에 오른 한국과 16강에서 맞붙는다.

사우디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기존 선발 명단에서 9명이나 바꿔 확실하게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해줬다. 전반 12분 압둘라 라디프가 찬 페널티킥이 선방에 막히며 승리는 놓쳤다.

한국과 사우디의 16강전은 오는 31일 새벽 1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6강까지 올랐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다 치른 곳이다.

사우디는 중동의 전통적인 강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계속 내림세로 FIFA 랭킹은 56위까지 떨어졌지만, 중동 국가 중에서는 이란(21위) 다음으로 FIFA 랭킹이 높다. 세계적인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부임 이후

역대 상대 전적은 5승 8무 6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 대결 맞대결인 지난 9월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 대표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한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난해 8월부터 사우디를 지휘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은 한국-말레이시아(3-3 무) 경기가 끝난 뒤 전력 분석을 위해 사우디-태국 경기를 보려고 이동했지만, 심한 교통체증에 선발 대거 로테이션에 발길을 돌려 숙소에서 경기를 봤다.

도하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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