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올 1분기 실적 전망 '기대 이하'…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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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지난해 4분기(10~12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54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이 122억~132억달러, 주당순이익이 0.13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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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망은 기대치 크게 밑돌아 '실망'
시간외거래서 주가 10% 이상 급락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지난해 4분기(10~12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54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51억 5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7분기 연속 매출 감소에서 벗어난 것이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0.54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0.45센트)를 웃돌았다.
노트북과 PC 프로세서 칩을 포함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한 88억달러를 기록, PC 산업이 2년 동안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다.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하는 데이터센터와 AI 부문 매출은 10% 감소한 40억달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 매출은 63% 증가한 2억 91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이 122억~132억달러, 주당순이익이 0.13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LSEG가 매출 141억 5000만달러, 주당순이익 0.33달러를 예상했던 것에 크게 미치지 못한 수치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보기에 핵심 사업은 건전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영역은 없으며 제품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에 인텔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락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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