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첫 엔트리 등록’ 이도헌, 정규리그 출전이 머지않았다

대구/배소연 2024. 1. 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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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한국가스공사 이도헌(26, 187cm)이 전역 후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이도헌은 전역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대구체육관의 코트를 밟지 못한 채 D리그에서 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D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차곡차곡 쌓은 이도헌은 25일 KCC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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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한국가스공사 이도헌(26, 187cm)이 전역 후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맞대결을 펼쳤다.

가스공사의 주전인 김낙현과 이대헌이 부상으로 빠졌고, 조상열 또한 손등 통증으로 이탈해 가스공사는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조상열의 이탈로 인한 가드 빈자리를 이도헌으로 채운 것이다.

지난해 11월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이도헌은 전역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대구체육관의 코트를 밟지 못한 채 D리그에서 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전역한 이도헌에 대해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와 경기 감각을 지켜봐야 한다. 스피드도 빠르고 센스도 있어서 계속 지켜보고 있다. 좋은 모습이 나오면 기용해 볼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D리그에서 4경기를 소화한 이도헌은 평균 10.5점 2.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도헌이 가장 최근에 출전한 경기인 지난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D리그 경기에선 18점(3점슛 4개)을 올리기도 했다.

D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차곡차곡 쌓은 이도헌은 25일 KCC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CC와의 경기 전 강혁 감독대행은 “이도헌이 슛 연습도 많이 하고 스피드도 있다. 점프슛도 많이 연습하고 있다. 3점슛을 점프슛으로 쏘라고 주문했고 착실하게 연습을 많이 했다. 오늘(25일) 만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 있게 슛을 던지라고 했다. 워낙 스피드가 있어서 위에서 압박하는 수비 쪽에 투입할 것”이라고 이도헌이 출전할 경우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이도헌은 올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샘조세프 벨란겔이 1차 연장을 포함해 42분 57초 동안 출전해 시즌 첫 출전 기회를 가져가진 못했다.

하지만 경기 후 강혁 감독대행은 “26일 하루 쉬고 1위 팀인 원주 DB와 경기를 한다. 선수들이 힘을 많이 뺐다. DB와의 경기도 분명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거다. 많이 뛰다 보면 부상이 나올 수 있어 뛰지 않은 선수들을 준비해 체력적인 부분을 나눠 가져야 한다. 여러 선수를 고루고루 기용할 생각”이라며 고른 선수 기용을 암시했다.

부상 방지를 위해 여러 선수를 기용하겠다는 말과 오프시즌부터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던 강혁 감독대행의 말을 견주어 보았을 때, 이도헌의 출전 가능성은 머지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KCC를 상대로 100-98로 승리를 거둔 가스공사는 27일 대구체육관에서 DB를 상대로 홈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DB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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