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8강 확률 52.7%…우승 가능성 11%

16강 상대 사우디의 8강행 가능성은 47.3%

[알와크라(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의 경기가 3:3 무승부를 거뒀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4.01.25. ks@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와 졸전을 벌인 클린스만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 확률이 50%를 조금 넘는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축구 통게전문 '옵타'는 26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을 확률을 52.7%로 분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8강행 확률인 47.3% 보다 근소하게 앞서는 수치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함께 E조로 묶였다. 1승2무에 그치면서 조 2위로 16강을 통과했다.

25일 열린 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와는 힘겹게 3-3 무승부를 거두는 등 기대 이하 경기력으로 불안함을 노출했다.

FIFA 랭킹에선 한국이 23위로 56위인 사우디를 앞서지만, 최근 한국의 부진한 흐름 속에 한국의 승리 확률이 압도적이진 않을 것으로 점쳤다.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 2승1무를 거두며 F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한국과 사우디는 오는 31일 오전 1시 8강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한편, 옵타는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11%로 예상했다. 전체 5위다.

일본의 우승확률이 18.2%로 가장 높을 것으로 봤다. 이어 카타르(16.8%), 호주(14.7%), 이란(12.2%), 한국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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