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모두투어와 맞손…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 나선다

내국인 베트남 여행상품 공동 기획·판매 등 협력강화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왼쪽)이 이우연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부서장이 25일 베트남 다낭 풀만리조트에서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롯데면세점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면세점은 모두투어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은 다낭과 나트랑, 푸꾸옥, 달랏 등 한국인 선호 베트남 여행지가 다변화되는 상황에 양사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면세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나서고, 내국인 여행 패키지 상품 기획과 판매 운영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광고 및 캠페인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양사 발전 및 관심사에 긴밀한 협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7년 다낭공항점 출점을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한 롯데면세점은 이후 나트랑공항점, 하노이공항점, 다낭공항점을 내며 베트남에서 4개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롯데면세점 베트남 사업장 매출은 전년대비 351% 상승했다. 한국인 관광객 매출은 약 60%에 달해 내국인 비중이 높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