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능 홍보대사 된 배우 김영민 "종묘제례 보고 결심"
[앵커]
'사랑의 불시착'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김영민이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를 맡았습니다.
창덕궁 일일 해설사로 변신해 관람객들과 직접 만나기도 했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오주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사랑의 불시착', '나의 아저씨'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영민이 일일 창덕궁 해설사로 변신했습니다.
<현장음> "부용정은 정자 안에서 연못을 감상하기 위해 만든 건물입니다."
해설을 마치자 관람객들의 박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김영민이 남다른 문화유산 사랑을 계기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배우가 궁능의 홍보대사가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영민 / 배우> "평소에 시간이 될 때 관심 있어서 궁을 산책하기도 하고, 문화행사들이 있어요.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등 문화행사가 있으면 가서 즐기고 했습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인 종묘제례를 본 경험은 그에게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김영민 / 배우> "300명 정도 되는 종묘제례 참여자 분들이 발걸음 마저 한 걸음 한 걸음…정성을 다하는 모습에서 어떤 경건함을 느낄 수 있었고요. 오랜 형식미, 그리고 예술성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궁능의 얼굴이 된 그는 지난해 말 발생한 경복궁 낙서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민 / 배우> "(경복궁 낙서를 보고) 저희 집 담벼락이나 차에 흠집이 난 것과는 다른, 깊고 뜨거운 감정이 생기더라고요. 국민 여러분과 저 모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궁과 능을 보호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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