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목욕탕서 몸 안 가리고 당당하게 걷는다" 박원숙 폭로에 "지X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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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국민 엄마' 김용림과의 목욕탕 일화를 폭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데뷔 60년 차 국민 대배우 김용림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김용림은 "기억난다. 박원숙은 내 우는 소리까지 잘 따라 한다"며 웃었다.
그러던 중 김용림은 박원숙에게 "넌 그때 안 갔나 봐? (김)영옥 언니랑 사우나 갔다"고 말을 꺼내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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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박원숙이 '국민 엄마' 김용림과의 목욕탕 일화를 폭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데뷔 60년 차 국민 대배우 김용림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이날 박원숙은 "하여간 (김용림) 성질은 여전하다. 어렸을 때 내가 장난을 많이 쳤는데 언니는 심드렁했다. 언니는 걸어도 당당하게 걷고, 장난을 치면 새침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언니는 갓난아기 때 응애! 새침하게 울었을 것'이라고 했다. 기억나냐?"고 물었다. 김용림은 "기억난다. 박원숙은 내 우는 소리까지 잘 따라 한다"며 웃었다.
그러던 중 김용림은 박원숙에게 "넌 그때 안 갔나 봐? (김)영옥 언니랑 사우나 갔다"고 말을 꺼내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박원숙이 "목욕탕에서 씻고 나올 때 보통 수건으로 몸을 가리지 않냐. 영옥 언니는 이렇게 나온다"며 수줍게 걸어 나오는 자세를 따라 했다. 그러면서 "근데 용림 언니는 이렇게 걷는다"며 당당한 워킹을 보여줬다.
이를 본 안문숙이 "자신 있는 거다. 몸매도 자신 있고"라고 하자, 김용림은 "몸매가 자신 있어서가 아니라 내 걸음걸이로 걷는 거다. 벗었다고 숙이고 갈 게 뭐가 있냐. 내 걸음대로 당당하게 걷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원숙이 계속해서 김용림을 놀리자, 김용림은 "아이고 참, 지X이야"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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