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명장’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최초 300승 달성 ‘대기록’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1. 26. 0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국내 여자프로농구 최초 300승 감독이 됐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2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8대70으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위성우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300승 82패를 기록, 국내 여자프로농구 최초 300승을 기록한 감독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임 후 12시즌 만에 이룬 성과
최다승 2·3위 감독과 큰 차이
올 시즌 리그·챔프전 통합 2연패 도전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오른쪽)이 2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78대70으로 승리한 뒤 상대 임근배 감독으로 부터 축하받고 있다. 위 감독은 리그 최초로 300승을 달성했다. WKBL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국내 여자프로농구 최초 300승 감독이 됐다. 감독으로 부임해 12년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2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8대70으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위성우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300승 82패를 기록, 국내 여자프로농구 최초 300승을 기록한 감독이 됐다.

위 감독이 이룬 성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자프로농구 통산 감독 최다승 2위에 올라있는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이 199승, 현역 사령탑 중에서는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130승을 기록 중이다.

20005년 신한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2년 우리은행에서 감독이 된 위 감독은 지난 11시즌 동안 9차례나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7회 우승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강도 높은 훈련과 팀을 하나로 묶은 리더십으로 ‘만년 꼴찌’였던 우리은행을 ‘왕조’로 탈바꿈시켜 여자농구 대표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올시즌 17승3패를 기록, 청주 KB스타즈(18승2패)와 승차를 1경기 차로 유지하며 2위를 달렸다. 지난 시즌 우승했던 우리은행은 올 시즌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2연패를 노린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