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사발렌카 vs '첫 결승' 정친원, 호주오 여자 단식 우승 다툼

원태성 기자 2024. 1. 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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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와 정친원(15위·중국)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약 761억원) 여자단식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2연패를 노리는 발렌카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코코 고프(4위·미국)를 2-0(7-6(7-2) 6-4)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사발렌카와 정친원의 여자 단식 결승은 오는 2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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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 지난해 정친원과 대결서 2-0 완승 거둬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 오른 정친원.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와 정친원(15위·중국)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약 761억원) 여자단식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2연패를 노리는 발렌카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코코 고프(4위·미국)를 2-0(7-6(7-2) 6-4)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펼쳐진 4강전에서는 정친원이 다야나 야스트렘스카(93위·우크라이나)를 꺾고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사발렌카와 정친원의 여자 단식 결승은 오는 27일 열린다. 두 선수는 지난해 US오픈 8강전에서 한 차례 만났는데 당시 경기에서는 사발렌카가 2-0(6-1 6-4)으로 완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사발렌카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호주오픈 여자 단식 2연패는 2012년과 2013년 빅토리야 아자란카(22위·벨라루스)가 마지막이다.

반면 메이저 대회 단식 첫 결승에 오른 정친원은 기세를 몰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US오픈 8강이었다.

중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리나 이후 10년만이다. 리나는 메이저 대회에 4차례 결승 무대를 밟았고 2차례 우승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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