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넬리 코다와 공동 선두..2주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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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우승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브래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로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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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개막전 우승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브래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로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5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에 오른 난나 코에츠 매스센(노르웨이)과는 1타 차다.
지난 주 개막전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투어 통산 20승째를 거둔 리디아 고가 이번 주에도 우승한다면 LPGA 명예의 전당 헌액 포인트(27점)를 채우게 된다. 1997년 4월 생인 리디아 고는 만 26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헌액의 영예를 안게 되는 것이다.
한국선수중에선 김세영이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김세영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 루키 강민지, 인뤄닝(중국), 루시 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2부 투어인 엡손투어를 통해 올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강민지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좋은 경기를 했다.
데뷔전에 나선 KLPGA투어 3인방 중에선 이소미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이소미는 1번 홀(파4)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성유진은 1언더파 70타로 유해란, 전지원 등과 함께 공동 25위를, 임진희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73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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