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지에선 연습경기만? 대전하나, “NO! 우린 직접 대회를 열어요” [현장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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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구단들은 5주 앞으로 다가온 2024시즌 대비에 한창이다.
8년 만에 K리그1로 복귀한 첫 해인 2023시즌 12승15무11패, 승점 51로 8위에 올라 나름 만족스러웠던 이민성 감독의 대전하나시티즌은 경남 거제에서 가볍게 훈련한 뒤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2차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전하나 구단 직원들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프리시즌 이벤트를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물론 대전하나는 대회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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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몸을 만들고 컨디션만 끌어올릴 시기는 아니다. 실전 일정도 잡았다.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팀·개인 전술을 익히기 위해 일정 주기별 연습경기는 필수다. 일부 K리그 팀들은 이르면 4~5개월 전부터 다음 시즌에 대비한 동계훈련지를 물색하는데, 이 중 빠짐없이 거론되는 부분이 좋은 스파링 파트너 섭외다.
10일부터 하노이에서 담금질을 시작한 대전하나도 해외 팀들과 2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형태는 일반적이지 않다. 아예 국제대회를 만들었다. 모기업 하나은행과 현지 최대 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합작한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이다.
팀당 2경기씩 치르는 토너먼트 형태의 이 대회는 공식 미디어데이와 시상식을 진행하고, TV 중계까지 이뤄지는 상당한 규모다. 이에 대전하나 구단 직원들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프리시즌 이벤트를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난 연말부터 담당자들이 현지를 답사하고 수시로 상황을 점검했다.
물론 대전하나는 대회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축구를 통한 국제교류에도 적극적이다. 베트남 유소년들과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코치, 선수들이 직접 축구클리닉(25일)을 진행했고, 그 외에도 대회 에스코트 키즈와 기수단 등 다채로운 유소년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팬들과 소중한 추억도 쌓는다. 이번 하노이 투어에 동참한 팬 50명을 26일 초청해 만찬을 여는 한편 오픈트레이닝으로 스킨십을 강화했다. “해외전지훈련 대회는 참고 사례가 없어 준비가 쉽지 않았지만 처음이 있어야 지속적인 대회가 가능한 법이다. 훈련과 실전, 사회공헌을 함께 할 좋은 기회”라는 것이 대전하나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하노이(베트남) | 남장현 스포츠동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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