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파리로!’ 장애인체육회, 2024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오해원 기자 2024. 1.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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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25일 경기도 이천선수촌 교육연수동 대강당에서 2024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열고 올해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개시식은 정진완 장애인체육회 회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내빈과 선수 및 지도자, 후원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가오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에르주룸 동계 데플림픽 등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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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장애인 국가대표 주정훈(왼쪽)과 배드민턴 장애인 국가대표 권현아(왼쪽 두번째)가 25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앞에 두고 국가대표 선수다짐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25일 경기도 이천선수촌 교육연수동 대강당에서 2024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열고 올해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개시식은 정진완 장애인체육회 회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내빈과 선수 및 지도자, 후원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가오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에르주룸 동계 데플림픽 등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정진완 회장은 "올해는 확대된 예산을 바탕으로 파리 패럴럼픽에서 보다 많은 메달 획득을 위해 우수선수를 집중 지원하고자 한다"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도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안정적인 훈련환경을 조성하고 현장 밀착형 과학지원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 선수 모두가 최선의 노력과 최상의 경기력으로 목표한 바를 이루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격려했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3월 튀르키예 에르주름에서 열리는 동계 데플림픽을 시작으로 8월 파리 패럴림픽, 10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 등에 출전한다.

한편 장애인체육회는 파리 패럴림픽을 앞두고 우수선수 집중지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5개 종목(보치아, 배드민턴, 사격, 탁구, 태권도)의 우수선수를 선정해 맞춤형 훈련과 스포츠 의·과학 집중지원은 물론, 국외사전캠프 등을 운영해 경기력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우수선수 집중지원 프로젝트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우수선수로 선발된 54명의 선수가 출전해 이들 중 43명(80%)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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