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오겜’ 작가가 연출한 ‘세기말의 사랑’ 외
[앵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스토리보드 작가 출신 임선애 감독이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내놨습니다.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의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도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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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기말의 사랑' 감독: 임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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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 구도영을 짝사랑하게 된 여자.
["이거 안 챙기셨어요. (….) 제가 소시지 반찬만 보면 욕심이 너무 많이 나서…. 과장님도 드세요."]
그와 함께 공금 횡령죄로 몰려 수감됐다 출소한 그 날, 상상도 못 한 인물이 그녀 앞에 등장합니다.
["누구…. (나? 구도영이 마누라.) 예?"]
종말론으로 혼란스러웠던 1999년을 배경으로, 절대 친해질 수 없는 두 여자가 가까워지는 과정을 스크린에 담았습니다.
'오징어게임' 스토리보드 작업에 참여했던 임선애 감독, 이번 영화에서는 세기말 감성을 재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임선애/영화 '세기말의 사랑' 감독 : "최대한 그때의 어떤 무드(분위기)를 잘 표현하려고 했고요. 뉴 밀레니엄 시대의 어떤 분위기를 내는데 저도 많은 아이디어를 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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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넥스트 골 윈즈'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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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논란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축구 감독.
["토머스, 미안하지만 소식 못 들었어요? 당신 해고됐어요."]
그 앞에 지금껏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최하위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가 주어지고.
["골. (또 득점했습니다. 참혹하네요.)"]
승률도, 단합도 절망적인 선수들과의 고군분투가 시작됩니다.
["믿는다. 신뢰가 중요해. 됐어, 건들지 마! 신뢰는 깨졌어!"]
피파 랭킹 최하위 아메리칸 사모아 축구대표팀이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두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축구팀의 감동 실화를 영화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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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럽 제로' 감독: 예시카 하우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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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특별한 식사법을 알려주는 영양 교사, 그를 맹신해 음식을 거부하는 학생들, 지난해 칸 영화제 경쟁작으로 초청된 예시카 하우스너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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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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