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홈런왕-돌아온 47홈런왕-이승엽 추월왕-강정호 과외 홈런왕-새 외인 거포... 새로 짜여진 홈런왕 구도. 40홈런 시대 다시 열릴까[SC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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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홈런을 때렸던 외국인 타자가 돌아왔다.
지난해엔 LG 오스틴 딘이 때린 23개가 전체 3위이자 외국인 타자 홈런 1위였다.
NC는 지난해 국내 타자 중 거포가 없어 트리플A에서 32개의 홈런을 때려냈던 제이슨 마틴을 데려왔으나 마틴은 17개에 그쳤다.
왕년의 홈런왕들과 새로운 타자들의 홈런왕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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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7홈런을 때렸던 외국인 타자가 돌아왔다. 줄어든 홈런 시대에서 다시 40홈런 시대로 만들까.
2020년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때린 47개의 홈런이 마지막으로 40대 홈런이었다. 이후 2021년엔 SSG 랜더스의 최정이 35개로 홈런왕이 됐고, 2022년엔 KT 박병호가 35개로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해엔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홈런왕을 차지했는데 31개였다. 2012년 박병호(31개) 이후 최저 갯수 홈런왕.
거포 외국인 타자도 줄었다. 로하스가 홈런왕에 올랐던 2020년만 해도 LG 트윈스의 로베르토 라모스가 38개를 쳤고, KIA 타이거즈의 프레스턴 터커와 SK 와이번스의 제이미 로맥이 32개씩을 때렸다. NC 다이노스의 애런 알테어도 31개를 쳐 30개 이상을 때린 외국인 타자가 5명이나 됐다. 2021년엔 알테어 혼자 31개를 치는데 그쳤고, 2022년엔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28개를 쳤는데 이것이 홈런 2위였다. 지난해엔 LG 오스틴 딘이 때린 23개가 전체 3위이자 외국인 타자 홈런 1위였다.
최근 외국인 타자의 트렌드가 거포 보다는 정확성에 무게를 두는 경우가 많다. 거포를 데려와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라모스도 2020년엔 성공해 재계약을 했지만 2021년엔 부진에 부상까지 겹쳐 결국 중도 퇴출됐다. 최근엔 피렐라나 오스틴,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같은 정확성이 좋은 중장거리형 타격에 주력도 갖춘 타자를 선호하는 편이다. 수비 능력도 중시된다.
두산 베어스의 경우 지난해 뛴 호세 로하스가 후반기에 적응하며 19개의 홈런을 때려냈으나 수비가 좋은 외야수를 뽑으려 했고, 결국 헨리 라모스를 선택했다.
올시즌 외국인 타자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KT로 돌아온 멜 로하스 주니어다.
2020년 MVP를 받은 뒤 일본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지난해엔 사실상 쉬었다고 볼 수 있지만 윈터리그에서 뛰는 몸상태와 배트 스피드는 좋다는 것을 KT가 확인했다. 2020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지난해 뛰었던 앤서니 알포드보다는 상대를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에 온 내야수 데이비드 맥키논도 홈런을 기대케 한다.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15홈런을 때렸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인만큼 맥키논의 홈런 수가 궁금해진다.
NC도 맷 데이비슨을 영입했다. NC는 지난해 국내 타자 중 거포가 없어 트리플A에서 32개의 홈런을 때려냈던 제이슨 마틴을 데려왔으나 마틴은 17개에 그쳤다. 그래서 이번에도 다시 거포에 초점을 맞췄고 데이비슨을 데려왔다. 메이저리그에서 2017년 26개, 2018년 20개의 홈런을 때리는 등 통산 311경기서 54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226홈런을 기록했다.
국내 거포들도 기대해봄직하다. 홈런왕에 오른 노시환의 성장이 기대를 모으고, 시즌 중 이승엽의 통산 홈런 1위 자리를 차지할 SSG 최정의 홈런 행진도 궁금하다. 로하스와 박병호의 홈런 시너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
지난해 10홈런에 그쳤던 두산 김재환의 부활 여부도 궁금증을 낳는다. 미국으로 날아가 강정호 스쿨에서 배워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왕년의 홈런왕들과 새로운 타자들의 홈런왕 대결. 다시 40홈런 시대가 열릴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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