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매주 토요일은 아이스크림 먹는 날?...80대 노인의 '수상한 계획'
정희윤 기자 2024. 1. 26. 07:30
한 남성이 검은색 비닐봉지에 아이스크림을 담습니다. 손에 잡히는 대로 담더니 한 봉지를 가득 채웁니다. 다른 냉장고에 가더니 똑같이 다른 한 봉지도 채우는데요. 이후 계산대가 아닌 문으로 향해 그대로 나갑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한 달간 서울 중랑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입니다. 제보자이자 업주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 방문해 비닐봉지 두 개를 아이스크림으로 가득 채운 뒤 계산하지 않고 나갔습니다. 지난주 잠복하던 형사가 이 남성을 검거했다고 하는데요.
이 남성은 80대 노인으로, 검거 당시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처음이니 용서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보자랑 통화할 때는 “직원이 없고 결제 방법을 잘 몰라서 훔쳤으니 선처해달라”고 말했다는데요. 제보자는 “가게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채우는 등 일할 때는 바깥에 있다가 사람이 없을 때 들어와 아이스크림을 챙기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한 달간 서울 중랑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입니다. 제보자이자 업주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 방문해 비닐봉지 두 개를 아이스크림으로 가득 채운 뒤 계산하지 않고 나갔습니다. 지난주 잠복하던 형사가 이 남성을 검거했다고 하는데요.
이 남성은 80대 노인으로, 검거 당시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처음이니 용서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보자랑 통화할 때는 “직원이 없고 결제 방법을 잘 몰라서 훔쳤으니 선처해달라”고 말했다는데요. 제보자는 “가게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채우는 등 일할 때는 바깥에 있다가 사람이 없을 때 들어와 아이스크림을 챙기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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