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진 비트코인, 3만9000달러대서 등락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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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작 후 4만800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세를 지속 중이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3만9893달러(약 5333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 다음날인 지난 12일 4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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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작 후 4만800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세를 지속 중이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3만9893달러(약 5333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보다 0.31%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215달러에 거래돼 전날 대비 0.06%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 다음날인 지난 12일 4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주 동안 20% 가까이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비트코인 투자 시장을 주도하면서 SEC와의 ETF 승인 소송을 이끌었던 그레이스케일 펀드에서 약 28억 달러어치가 실망 매물로 나오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은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케네스 워딩턴 JP모건 애널리스트는 “가상화폐 ETF에 대한 열정이 더욱 위축돼 가격이 낮아지고, 거래량이 줄어들면 코인베이스와 같은 회사의 부수적 수익 기회가 적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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