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카타르] 한국vs사우디, 일본vs바레인, '신태용' 인니v호주...아시안컵 16강 대진 완성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최병진 기자] 아시안컵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3’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하면서 E조 2위에 올랐고 F조 1위를 차지한 사우디 아라비아와 16강에서 만난다.
사우디는 이탈리아 명장인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해 8월 사우디의 지휘봉을 잡았고 9월에 평가전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한국이 조규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사우디는 F조에서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며 2승 1무로 선두를 차지했다. 25일 펼쳐진 태국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두 팀은 31일 오전 1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D조 2위를 차지하며 한국과의 맞대결도 가능했던 일본은 바레인을 만나게 됐다.
극적인 합류도 있다. 주인공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D조에서 1승 2패(승점 3점)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3위팀 상위 4개국까지 16강에 나서는데 인도네시아는 오만이 승점 2점에 그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통과라는 역사를 썼다.
이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인 파울루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레이트(UAE)는 타지키스탄과, 개최국 카타르는 팔레스인과 대결을 갖는다. 우즈베키스탄vs태국, 이란vs시리아까지 총 8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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