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후 '쾅'…청소 일 가던 80대 어머니·50대 딸 숨져[영상]

박효주 기자 2024. 1. 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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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청소 일을 하기 위해 새벽 시간 자차로 출근길에 나선 모녀가 역주행 교통사고를 낸 후 사망했다.

26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5시 30분쯤 경찰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차가 건물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타고 있던 경차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다 맞은편 차선으로 역주행해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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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도로에서 역주행 중인 차량이 건물 들이받는 모습. /사진=채널 A 갈무리

건물 청소 일을 하기 위해 새벽 시간 자차로 출근길에 나선 모녀가 역주행 교통사고를 낸 후 사망했다.

26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5시 30분쯤 경찰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차가 건물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 안에는 50대 여성 운전자와 80대 여성 동승자가 머리 등에 크게 다친 채 발견됐다. 두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타고 있던 경차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다 맞은편 차선으로 역주행해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을 한 50대 여성은 80대인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청소업체에서 일을 해왔다. 사고 당일에도 업체에 출근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로 이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거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도로에서 역주행 중인 차량이 건물 들이받는 모습. /사진=채널 A 갈무리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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