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금체불 1조7천억 '역대 최대'…건설 급증
김종성 2024. 1. 26. 07:16
지난해 임금 체불액이 1조 7천억원을 넘겨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체불액은 전년 대비 32.5% 급증한 1조 7,845억 3천만원으로, 2019년 당시 기록한 최고액인 1조 7,217억원을 상회했습니다.
체불액이 치솟은 것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이 정상화하고 건설업 체불이 늘어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 경기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의 이유로 지난해 건설업 체불액은 49% 증가한 4,363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종성 기자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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